인천광역시(시장 유정복)는 도박중독 예방을 위해 전문가 강연과 회복 공감 토크가 결합된 ‘2025년 2차 중독예방 시민강연’을 19일 틈 문화창작지대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.

이번 강연은 **‘도박의 덫, 예방을 위한 처방(부제: 도박의 함정에서 빠져나오기)’**을 주제로 청소년과 일반 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신청자를 중심으로 진행된다. 단순한 정보 전달에 그치지 않고, 실제 도박중독을 겪었던 회복자의 경험담을 공유해 시민들의 공감과 경각심을 높이는 데 초점을 맞췄다.

사행산업통합감독위원회의 ‘2024 사행산업 이용실태 조사’에 따르면, 국내 성인의 약 5.1%인 223만 명이 도박중독 문제를 겪고 있으며, 초·중·고교생의 약 4.3%인 16만여 명도 도박 경험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. 특히 일부 청소년은 반복적 도박 참여 경향을 보여 예방교육과 조기 개입의 필요성이 강조되고 있다.

강연에서는 ▲도박과 게임의 경계 ▲도박 산업의 최신 동향 ▲도박이 초래하는 심리·사회적 폐해 ▲중독에 영향을 미치는 뇌과학·심리학적 요인 등을 다루며,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법도 소개된다. 또한 회복자의 사례 발표와 더불어 가족·지인을 위한 대처법, 전문가 조언이 함께 제공된다.

김한규 기자