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오는 9월 29일 오전 10시부터 총 12억5천만 원 규모의 ‘마포 배달전용상품권(마포땡겨요상품권)’을 처음 출시한다.
‘마포땡겨요상품권’은 공공배달앱 ‘땡겨요’에서 사용할 수 있는 모바일 전용 상품권이다. 구는 이번 상품권 발행으로 소상공인의 배달 중개수수료 부담을 완화하고,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할 계획이다.
상품권은 ‘서울페이+’ 앱을 통해 액면가의 15%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. 개인별 월 구매 한도는 20만 원이며, 최대 보유 한도는 100만 원이다. 유효기간은 구매일로부터 12개월이다.
소비자는 상품권 구매 시 15% 선할인 외에도 결제금액의 10%를 상품권으로 돌려받는 페이백과 5% 땡겨요 포인트 적립 혜택을 받을 수 있다. 두 혜택을 합치면 최대 30% 할인 효과가 발생한다. 페이백은 결제월 기준 다음 달 20일 지급되며, 포인트는 결제 즉시 적립된다. 다만 예산 소진 시 이벤트는 조기 종료될 수 있다.
상품권은 액면가의 60% 이상 사용하면 환불이 가능하고, 전액 미사용 시 구매 취소가 허용된다. 사용 방법은 간단하다. ‘땡겨요’ 앱에서 마포구 내 가맹 음식점을 선택해 주문할 때 결제 단계에서 ‘마포땡겨요상품권’을 지정하면 된다.
소비자뿐 아니라 가맹점주에게도 혜택이 주어진다. 가맹점에는 민간 배달 플랫폼보다 낮은 2%의 중개수수료가 적용되며, 광고 및 입점 비용이 전액 무료다. 또한 빠른 정산 시스템을 통해 매출 관리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.
상품권 구매 관련 문의는 서울페이+ 고객센터(1600-6120)에서, 사용 관련 문의는 땡겨요 고객센터(1661-5489)에서 받을 수 있다.
박강수 마포구청장은 “최근 발행된 마포사랑상품권이 3시간 만에 완판될 만큼 큰 호응을 얻었다”며 “마포땡겨요상품권도 구민에게 실질적인 소비 혜택을, 소상공인에게는 매출 증대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”고 말했다.
류홍근 기자